한능검 43회 심화_31~35_정답 및 해설

31  ⑤
서원과 사묘, 만동묘(명나라 신종을 제사지내는 사당)를 철폐한 인물은 흥선 대원군이다.

정답
⑤ 흥선 대원군(1863~1873년 집권)은 왕조의 위기를 극복하고 실추된 왕권을 회복하고자 하였다. 즉, 능력 위주의 인재를 등용하고, 경복궁을 중건하고 비변사를 폐지하고 의정 부(정치)와 삼군부(군사)의 기능을 회복하였 으며 대전회통의 편찬 등을 통해 왕권을 강 화하였다. 흥선 대원군은 농민 봉기의 원인으로 지목된 삼정을 개혁하여 국가 재정을 확충하고 민생 을 안정시키려 노력하였다. 이를 위하여 양전 사업을 실시하여 은결을 색출하여 전정을 바로잡고, 군역 제도를 양 반에게도 군포 부과하는 호포제(동포제)로 개혁하고, 환곡제를 사창제(면민의 공동출자 운영)로 개혁하였다. 흥선 대원군은 영조의 서원 개혁 정책을 참 조하여 서원 정리를 단행하였다. 원래 서원 은 선현에 대한 봉사와 교육을 목적으로 세 워졌지만 면세와 면역의 혜택을 누려 국가 재정을 악화시키고, 제사 비용의 명목 등으 로 백성을 수탈하고 있었다. 그리하여 흥선 대원군은 사액서원 중 47개소만 남기고 노 론의 정신적 지주였던 만동묘와 600여 개의 서원을 철폐하였다(1871). 대외적으로는 서구 열강의 통상수교 요구를 거부하였다. 병인년 천주교 박해로 일어난 병인양요(1866)에서 프랑스군을, 제너럴셔먼 호 사건(1866)로 인해 일어난 신미양요 (1871)에서는 미군을 물리치고, 전국에 척화 비를 세웠다(1871). 

오답
① 효종(1649~1659) 대에 러시아가 흑룡강 쪽으로 청을 침공해 오자, 청은 조선에 원병 을 요청하였다. 이에 조선은 두 차례(1654- 변급, 1658-신유)에 걸쳐 조총 부대를 출병 시켜 큰 전과를 올렸다(나선정벌).

② 숙종 때에 청과 간도지역의 경계를 정하 는 백두산정계비를 세웠다(1712).

③ 순조 즉위 직후 신유박해(1801)가 일어나 이승훈, 정약종, 주문모(중국인 신부) 등 300 여 명의 천주교 신도가 처형당하고, 정약전, 정약용 등이 유배를 당하였다.

④ 정조 때에 왕조의 통치 규범을 전반적으 로 재정리하기 위하여 대전통편(1785)을 편 찬하였다.

32  ①
대동문, 보통문, 을밀대, 안학궁 등의 유적이 있는 지역은 평양이다.

정답
① 제1차 미∙소 공동 위원회가 열린 지역은 서울로, 덕수궁 석조전에서 개최되었다.

33  ④
운요호 사건을 빌미로 일본과 체결한 조약은 강화도 조약이다.

정답
④ 강화도 조약 체결의 결과 부산 외 2곳(인천, 원산)에 개항장이 설치되었다.

오답
① 조∙일 통상 장정 개정. ② 제1차 한∙일 협약, ③ 조∙미 수호 통상 조약, ⑤ 을사늑약에 대한 설명이다.

34  ①
정답
① 일어난 순서대로 나열하면 (가) 통리기무아문 설치(1880) – (나) 임오군란(1882) – (다) 갑신정변(1884) – (라) 거문도 사건(1885)이다.

35  ②
(가) 청으로 가서 선진 과학 기술을 배운 것을 통해 영선사, (나) 미국 공사의 부임에 대한 답례와 양국 간 친선을 위해 파견된 것을 통해 보빙사임을 알 수 있다.

정답
② 영선사는 청나라에 파견되어 신식 무기와 과학 기계의 제조법을 배우고 돌아와 무기 제조 공장인 기기창 설립의 계기를 마련하였다.

오답
① 제2차 수신사 김홍집, ③ 서장관 신숙주, ④ 역관 오경석, ⑤ 조사 시찰단에 대한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