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능검 44회 심화_36~40_정답 및 해설

36 – 군국기무처

정답> ①

'초정부적인 정책 의결 기구였다'는 점, '총재 1명을 포함하여 20 명 내외로 구성되었다'는 점, '총재는 영의정 김홍집이 겸임하였 다'는 점, '약 3개월 동안 210여 건의 법안을 의결하였으나 6개 월여 만에 폐지되었다'는 점이 나와 있다. 이를 통해 1894년 6월 교정청을 폐하고 대신 설립되어 이른바 제1차 갑오개혁을 이끈 기구인 군국기무처임을 알 수 있다. 제1차 갑오개혁 때 공사 노비법의 폐지를 결정하였다.

오답 해설>

② 임술 농민 봉기를 계기로 설치된 기구는 삼정이정청이다 (1862). 안핵사로 왔던 환재 박규수(1807~1876)가 요청하였다. ③ 조광조를 비롯한 사림의 건의로 혁파된 기구는 도교 의식을 주관하던 소격서이다. ④ 임진왜란을 거치면서 국정 최고 기구로 자리 잡은 기구는 비 변사이다. ⑤ 소속 부서로 교련사, 군무사, 통상사 등의 12사를 둔 기구는 통리기무아문이다(1880.12).

 

37 – 간도 지역의 독립운동

정답> ④

'참정 김규홍이 아뢰기를, (가)는 우리나라와 청의 경계 지대인데 지금까지 수백 년 동안 비어 있었다고 하면서 수십 년 전부터 북 쪽 변경의 백성들이 그 지역에 이주하여 경작하며 살고 있다'는 내용이 나와 있다. 이어 '그런데 청인들의 괴롭힘이 심하여 지난 해 시찰관 이범윤을 파견하여 황제의 교화를 선포하고 호구를 조 사하게 하였다면서 그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고자 하는 조정의 뜻을 보여 주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하여 윤허를 받은' 내용이 나 와 있다. 이범윤(1856~1940)을 시찰관으로 파견하였다는 점에서 제시된 사료는, 조선 말 고종 대 청과 조선 사이에 벌어진 간도 귀속 문제와 관련된 것임을 알 수 있다. 참고로 대한 제국은 간 도를 직접 관할하고자 이범윤을 1903년 7월에 간도 관리사로 임 명하였다. (대종교 계열의) 중광단이 만주(간도)에서 결성된 것은 1911년의 일이다. 1919년에 이르러 대한 군정회, 대한 군정부로 개편하다 가 동년 12월 대한민국 임시 정부의 승인을 받아 대한 군정서(북 로 군정서)가 되었다.

오답 해설>

① 숭무 학교가 설립된 곳은 멕시코 유카탄 메리다 지역이다. 1910년 11월 지역회 회장 이근영(?~?)이 수십 명의 한인 청년을 모아 사관을 양성하는 기관으로 세운 것이다. ② 대조선 국민군단이 조직된 곳은 미국 하와이다. 1914년 6월 박용만(1881~1928)의 주도로 역시 독립군 사관을 양성하고자 하 는 목적에서 세워졌다. ③ 동제사가 조직된 곳은 중국 상하이이다(1912.7). ⑤ 유학생들이 2·8 독립 선언서를 발표한 장소는 일본 도쿄이다 (1919.2).

 

38 – 민족 혁명당 결성

정답> ①

'개별적인 의거 활동에 한계를 느낀 김원봉을 비롯한 단원들은 황 푸 군관 학교에 입교하여 군사 훈련을 받은 후 새로운 활동 방향을 모색하였다'는 내용이 나와 있다. 이어 "'통일적 총지휘 기관의 확 립'을 촉구하는 '대독립당 촉성회에 대한 선언'을 선포하는 등 민족 협동 전선의 제창으로 나타났다"는 내용이 나와 있다. 마지막으로 " 한중 합작으로 군관 학교를 설립하여 '통일적 총지휘 기관'의 전위 투사를 양성하기로 결정하고, 조선 혁명 간부 학교를 설립하였다"는 내용이 나와 있다. 의열단 단장 김원봉이 중국 국민당과 교섭하여 중국 난징 교외에 조선 혁명 간부 학교를 설립한 것은 1932년 10 월의 일이다. 김원봉이 다른 독립운동 단체와 함께 민족 혁명당을 결성한 1935 년 7월의 일이다.

오답 해설>

② (단재 신채호에 의해) 조선 혁명 선언이 작성된 것은 1923년 1 월의 일이다. ③ 한국 독립 유일당 북경 촉성회가 창립된 것은 1926년 10월의 일이다(중국 베이징). ④ 고종의 밀지를 받아 (임병찬에 의해) (대한) 독립 의군부가 조직 된 것은 1912년 9월의 일이다. ⑤ 한성, 상하이, 연해주 지역의 임시 정부가 (대한민국 임시 정부 로) 통합된 것은 1919년 9월의 일이다(제1차 개헌).

 

39 – 정우회 선언

정답> ④

(가)에는 '왕조의 마지막 군주였던 창덕궁 주인(순조)이 53세의 나이로 지난 4월 25일에 서거하였다'는 내용이 나와 있다. 이어 ' 슬퍼하는 민중들이여! 하나가 되어 혁명 단체 깃발 밑으로 모이 자! 금일의 통곡복상의 충성과 의분을 모아 우리들의 해방 투쟁 에 바치자!는 내용이 나와 있다. 이를 통해 제시된 자료는 조선의 마지막 왕이자 대한 제국의 제2대 황제인 순종(재위 1907-1910) 의 죽음을 계기로 다시 한 번 대규모의 만세 운동을 일으키고자 작성된 격문임을 알 수 있다(6·10 만세 운동, 1926.6.10). (나)에는 '조선 청년 대중이여! 궐기하라. 제국주의적 침략에 대한 반항적 투쟁으로서 광주 학생 사건을 지지하고 성원하라'는 내용 이 나와 있다. 이어 '여러분! 궐기하라! 우리들이 흘리는 선혈의 마지막 한 방울까지 조선 학생의 이익과 약소민족의 승리를 위하 여 항쟁적 전투에 공헌하라!'는 내용이 나와 있다. 이를 통해 1929년 11월에 일어난 광주 학생 항일 운동을 계기로 전국으로 확산된 학생들의 봉기를 요청하는 격문임을 알 수 있다. 사회주의 세력의 활동 방향을 밝힌 정우회 선언이 발표된 것은 1926년 11월의 일이다.

오답 해설>

① (의열단원) 김상옥(1890~1923)이 종로 경찰서에 폭탄을 투척 한 것은 1923년 1월의 일이다. ② 동아일보를 중심으로 브나로드 운동이 전개된 것은 1931년의 일이다(~1934). ③ 고액 소작료에 반발하여 암태도 소작 쟁의가 발생한 것은 1923년 8월의 일이다(~1924년 8월까지 진행). ⑤ 일제가 데라우치 총독 암살 미수 사건을 계기로 105인 사건을 날조한 것은 1911년 9월의 일이다. 이로 인해 신민회의 국내 조 직이 사실상 붕괴하였다

 

40 – 한국 광복군

정답> ③

'이것은 대한민국 임시 정부 산하의 (가) 총사령부 건물로, 지난 3월 이곳 충칭의 옛 터에 복원되었다'는 내용이 나와 있다. 이어 '과거 임시 정부가 중국의 도움으로 (가)를 창설하였듯이, 오늘날 이 총사령부 건물도 양국의 노력으로 세울 수 있었다'는 내용이 나와 있다. 이를 통해 제시된 자료에서 말하는 (가)는 1940년 9 월에 창설된 한국 광복군임을 알 수 있다. 한국 광복군은 미국과 연계하여 국내 진공 작전을 계획하였다(일 본의 빠른 패망으로 실행 못함, 백범 김구가 『백범일지』에서 이 점을 기록).

오답 해설>

① 김좌진(1889~1930)의 지휘 아래 활동한 군대는 북로 군정서군 이다. ② 자유시 참변으로 큰 타격을 입은 군대는 대한 독립군단(서일) 이다(1921.6). ④ 중국 관내(關內)에서 결성된 최초의 한인 무장 부대는 조선 의 용대이다(1938.10). 중국 우한 한커우에서 결성되었다. ⑤ 중국 호로군과 연합 작전을 통해 항일 전쟁을 전개한 군대는 한국 독립군(지청천)이다(1930년대 전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