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능검/한능검48회

한능검 48회 16~20_심화_정답 및 해설

bluecolor 2021. 1. 25.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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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고려의 경제 상황

정답> ④

위의 사료에는 '경종 원년에 처음으로 직관(職官)과 산관(散官) 각 품이 전시과를 제정하였다'는 내용이 나와 있다. 경종 원년인 976년에 시행된 시정 전시과임을 알 수 있다. 아래의 사료에는 '문종 30년, 양반 전시과를 다시 고쳤다. 제1과 는 중서령, 상서령, 문하시중으로 전지 100결과 시지 50결을 주 며, ······ 제18과는 한인(閑人), 잡류(雜類)로 전지 17결을 주었다' 는 내용이 나와 있다. 문종 30년인 1076년에 시행된 경정 전시과 임을 알 수 있다. 건원중보가 발행되어 금속 화폐의 통용이 추진된 것은 고려 성종 15년인 996년의 일이다. 건원중보는 우리나라 최초의 철전으로, 통용에는 실패하였다.

오답 해설>

① 솔빈부의 말이 특산물로 거래된 국가는 발해이다. ② 청해진이 국제 무역 거점으로 번성한 국가는 (통일) 신라이다 [828(흥덕왕 3)~851(문성왕 13)]. ③ 시장을 감독하는 관청인 동시전이 (경주에) 설치된 것은 신라 지증왕 10년인 509년의 일이다. 참고로 효소왕 4년인 695년에는 서시전과 남시전이 설치되었다. ⑤ 설점수세제의 시행으로 민간의 광산 개발이 허용된 것은 조선 효종 2년인 1651년의 일이다.

 

17 – 고려 시대의 사회 제도

정답> ④

왼쪽 말풍선에 '고려 시대 민생 안정을 위해 시행한 정책에 대해 이야기해 보자'는 내용이 나와 있다. 이어 중간 말풍선에는 '감염 병 확산 등에 대처하기 위해 구제도감을 설치하였다'는 내용이 나와 있다. 『고려사』를 살펴보면 고려 예종 4년인 1109년 개경에 서 역질이 발생하자 구제도감(구급도감)을 설치한 바 있다. 국산 약재와 치료 방법을 정리한 향약집성방이 간행된 것은 조선 세종 15년인 1433년의 일이다.

오답 해설>

① 물가 조절을 위해 상평창을 설치하였다(993, 고려 성종 12). 옳은 내용이다. ② 병자에게 의약품을 제공하는 혜민국이 있었다(1112, 고려 에 종). ③ 환자 치료와 빈민 구제를 위해 동·서 대비원을 두었다(1049, 고려 문종 3). ⑤ 기금을 모아 그 이자로 빈민을 구제하는 제위보를 운영하였다 (963, 고려 광종 14).

 

18 – 경복궁

정답> ①

'조선의 법궁, (가)'라는 제목하에 '이곳은 군자가 만년토록 큰 복 을 누린다는 뜻을 지닌 궁궐이다(삼봉 정도전이 이름 지음). 궁궐 안에는 국왕의 정무 공간과 왕실의 생활 공간 등이 조성되어 있 다'는 내용이 나와 있다. 이어 주요 관람 경로로 '광화문 → 근정 전 → 사정전 → 강녕전과 교태전 → 향원정 → 건청궁 → 경회 루'가 제시되어 있다. 이를 통해 제시된 '(가)'는 경복궁임을 바로 알 수 있다. 고종이 아관 파천 이후 환궁한 곳은 경운궁(지금의 덕수궁)이다 (1897.2).

오답 해설>

② 경복궁은 태조 때 한양으로 천도하면서 창건되었다. 옳은 설 명이다. 조선 태조 즉위 2년째인 1394년에 신도궁궐조성도감(新 都宮闕造成都監)을 열어 궁의 창건을 시작하였으며 이듬해인 1395년(태조 3)에 완성하였다. ③ 조선 물산 공진회 개최 장소로도 이용되었다. 옳은 설명이다 (1915.9-10). ④ 명성 황후가 일본 낭인들에 의해 시해된 장소이다. 옳은 설명 이다. 건청궁이다(양력 1895.10.8). ⑤ 일제에 의해 궁궐 안에 조선 총독부 건물이 세워졌다. 옳은 설명이다. 1918년 7월에 경복궁 구내에 총독부 청사가 착공되어 1926년 10월에 낙성되었다. 참고로 조선 총독부 건물은 김영삼 정부가 추진한 '역사 바로 세우기 운동'의 일환으로 조선 총독부 건물의 해체를 결정하였다. 그리하여 1995년 8월 15일 광복 50 주년 경축식에서 청사 중앙돔 랜턴을 해체한 것을 시작으로 철거 에 들어가 이듬해인 1996년 11월 13일 청사의 지상 부분의 철거 를 완료되었다.

 

19 – 삼봉 정도전

정답> ⑤ 

선유(先儒)가 불씨(佛氏)의 지옥설을 논박하여 말하기를, ······ 불 법(佛法)이 중국에 들어오기 전에도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사 람들이 있었는데, 어째서 한 사람도 지옥에 들어가 소위 시왕(十 王)*이란 것을 본 자가 없단 말인가? 그 지옥이란 없기도 하거니 와 믿을 수 없음이 명백하다라고 한' 내용이 나와 있다. 이를 통 해 제시된 글은 불교에 대해 비판적인 글(불씨잡변 → 성리학자 의 입장에서 불교의 교리를 비판, 1394)을 쓴 삼봉 정도전 (1342~1398)의 것임을 알 수 있다(출처도 정도전의 문집인 『삼봉 집』으로 나옴). * 시왕(十王): 저승에서 죽은 사람을 재판하는 열 명의 대왕 정도전은 태조 3년인 1394년에 조선경국전을 지어 바쳤다.

오답 해설>

① 계유정난이 일어난 것은 조선 단종 원년인 1453년의 일이다. 계유정난은 후일 세조로 등극하는 세종의 차남 수양 대군이 왕위 를 찬탈하기 위하여 세종과 문종의 고명 대신이었던 김종서와 황 보인 등을 살해하고 정권을 장악한 사건이다. ② 일본에 다녀와서 해국제국기를 편찬한 인물은 신숙주 (1417~1475)이다(1471, 성종 2). ③ 기축봉사를 올려 명에 대한 의리를 내세운 인물은 우암 송시 열(1607~1689)이다(1649, 효종 즉위년). 효종에게 올린 기축봉사 에서 송시열은 존주대의(尊周大義)와 복수설치(復讎雪恥)를 주장 하였다. ④ 군주의 도를 도식으로 설명한 성학십도를 지은 인물은 퇴계 이황(1501~1570)이다(1568, 선조 원년).

 

20 – 천문학자 이순지

정답> ④

말풍선에는 '이 우표 속 인물은 15세기 조선의 과학 기술 발전에 기여하였다'는 말이 나와 있다. 이어 생몰연대가 '?~1465년'으로 나와 있고, 주요 활동으로 '세종 때 문과 급제', '갑인자 제작에 참여', '천문의상을 교정·제작'이 제시되어 있고, 저서로 '제가역 상집', '교식추보법' 등이 나와 있다. 배경지식이 필요한 문제로, 제시된 인물은 문신이자 천문학자였던 이순지(?~1465)이다. 여기 서 갑인자는 세종 16년인 1434년 갑인년에 만든 구리 활자이고, 천문의상(天文儀象)이란 천문 관측 기구를 가리킨다. 또 제가역상 집(1445)과 교식추보법(1459)은 둘 다 천문서이다. 이순지는 정인지, 정초, 정흠지, 김담 등과 같이 칠정산 내·외편 을 편찬하였다(1444, 세종 26).

오답 해설>

① 종두법을 소개한 인물은 지석영(1855~1935)이다[우두신설, 1885(고종 22)]. ② 거중기를 설계한 인물은 다산 정약용(1762~1836)이다(1789, 정조 13). ③ 동의보감을 완성한 인물은 허준(1539~1615)이다(1610, 광해군 2). ⑤ 대동여지도를 제작한 인물은 고산자 김정호(?~1866)이다 (1861, 철종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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