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능검 45회 심화_6~10_정답 및 해설

6 – 백제 성왕의 업적

정답> ④

위의 사료에는 '왕의 이름은 명농이니 무령왕의 아들이다'는 내용 이 나와 있다. 이어 '지혜와 식견이 뛰어나고 일을 처리함에 결단 성이 있었다'고 나와 있다. 이로써 백제의 제26대 왕인 성왕(재위 523-554)임을 알 수 있다. 아래의 사료에는 '왕이 신라군을 습격하고자 몸소 보병과 기병 모두 50명을 거느리고 밤에 구천(狗川)에 이르렀다가 신라의 복 병을 만나 싸우다가 혼전 중에 왕이 신라군에게 살해되었다'는 내용이 나와 있다. 성왕이 배신한 신라를 공격하다가 관산성(지금 의 충북 옥천) 전투에서 전사한 사실을 가리킨다(554). 백제 성왕은 재위 16년인 538년에 사비(지금의 부여)로 천도하고 국호를 남부여로 고쳤다.

오답 해설>

① 익산에 미륵사를 창건한 백제의 왕은 제30대 무왕(재위 600-641)이다(639, 무왕 40). ② 동진으로부터 불교를 수용한 백제의 왕은 제15대 침류왕(재위 384-385)이다(384, 침류왕 원년). ③ 신라를 공격하여 대야성을 점령한 백제의 왕은 제31대 의자왕 (재위 641-660)이다(642, 의자왕 2). ⑤ 고흥으로 하여금 서기를 편찬하게 한 백제의 왕은 제13대 근 초고왕(재위 346-375)이다(375, 근초고왕 30)

 

7 – 발해

정답> ③

답사지가 '러시아 연해주 콕샤로프카성 일대'로 되어 있다. '1'은 '콕샤로프카 평지성 내부의 온돌 유적'이고, '2'는 콕샤로프카 성 벽이다. 1의 설명으로 '내부 건물지에서 고구려 계통의 온돌 시설 과 토기 등이 발굴되었고, 이러한 유적과 유물은 해동성국으로 불인 (가)가 고구려의 문화를 계승하였음을 보여준다'는 내용이 나와 있다. 이를 통해 제시된 (가)는 발해임을 알 수 있다. 발해는 10대 선왕 대(재위 818-830)에 이르러 해동성국으로 칭하 여졌으며, 5경 16부 62주의 지방 행정 제도가 확립되었다. 연호 로는 '건흥'이 사용되었다. 한 이래 9산 선문을 형성'한 '이 종파'는 곧 신라 말에 널리 유행 한 선종임을 알 수 있다. 선종은 (경전을 중시한 교종과 달리) 참선과 수행을 통해 깨달음 을 얻고자 하였다.

오답 해설>

① 지방관 감찰을 위해 외사정이 파견된 것은 신라 문무왕 13년 인 673년의 일이다. ② 지방을 통제하기 위해 22담로가 설치된 것은 백제 무령왕 대 (재위 501-523)의 일이다. ④ 집사부 외 13부를 두고 행정 업무를 분담한 것은 통일 신라 때의 일이다(통일 신라의 중앙 관제). ⑤ 상수리 제도를 시행하여 지방 세력을 견제한 국가 역시 신라 이다(5세기 이전부터 실시 추정).

 

8 – 신라 말 선종

정답> ④

'이것은 전라남도 화순군 쌍봉사에 있는 국보 제57호 철감 선사 승탑이다'는 내용이 나와 있다. 이어 '승려의 사리를 봉안하는 승 탑은 이 종파가 수용된 이후 9세기부터 유행하였다'는 내용이 나 와 있다. '도의 선사가 가지산문을 개창한 이래 9산 선문을 형성' 한 '이 종파'는 곧 신라 말에 널리 유행한 선종임을 알 수 있다. 선종은 (경전을 중시한 교종과 달리) 참선과 수행을 통해 깨달음 을 얻고자 하였다.

오답 해설>

① 동경대전을 경전으로 삼은 종교는 동학이다. 수운 최제우 (1824~1864)가 지었으며 포덕문(布德文), 논학문(論學文), 수덕문 (修德文), 불연기연(不然其然)의 네 편으로 되어 있다. ② 단군을 숭배의 대상으로 한 종교는 대종교이다(나철이 1909년 에 창시). ③ 대성전을 세워 옛 성현에 제사를 지낸 종교는 유교이다. 대성 전은 문묘의 정전, 즉 공자의 위패를 모신 전각이다. ⑤ 마음속에 한울님을 모시는 시천주(侍天主)를 강조한 종교는 동 학이다.

 

9 – 독도

정답> ⑤

'(가)와 무릉은 거리가 서로 멀지 않아 날씨가 맑으면 볼 수 있 다는 기록'(1454년 세종실록 지리지)과 '울도 군수 심흥택이 1906년에 (가)가 울도군의 관할이라는 내용이 들어간 문서(심 흥택 보고서)를 정부에 보고하였다'는 내용이 나와 있다. 이어 ' 울릉과 (가)는 모두 우산국의 땅이라고 1770년에 편찬된 동국 문헌비고에 명확하게 기록'된 내용이 나와 있다. 이를 통해 제 시된 자료 속 (가)는 독도를 가리키는 것임을 알 수 있다. 참고 로 조선 시대에 독도는 '우산(도)', '삼봉(도)'(이)라는 명칭으로 불렸다. 독도는 1900년 10월 관보에 게재된 대한 제국 칙령 제41호에서 관할 영토로 명시되었다.

오답 해설>

① 몽골에 항전할 때 임시 수도였던 곳은 강화도이다(1232, 고종 19). ② 정약전(1758~1816)이 자산어보를 저술한 섬은 전남 신안에 속 하는 흑산도이다(1814, 순조 14). ③ 하멜 일행이 표류하다가 도착한 곳은 제주도이다(1653, 효종 4). ④ 양헌수 부대가 프랑스군을 격퇴한 장소는 강화도의 정족산성 이다(1866.10).

 

10 – 궁예

정답> ⑤

'진성왕 즉위 5년에 선종(善宗)이 죽주의 적괴 기훤에게 의탁하였 다'는 내용이 나와 있다. 하지만 기훤이 업신여기고 예우하지 않 자 '선종은 몰래 기훤 휘하의 원회, 신훤과 결연하여 친구가 되었 고 임자년에 북원의 도적 양길에게 의탁하였다'는 내용이 나와 있다. 여기서 진성왕은 진성 여왕을 가리키는 것으로, 즉위 5년이 면 891년이 된다(재위 887-897). 그리고 처음에 기훤에게 의탁하 였다가 후에 양길에게 의탁하였다는 내용으로 미루어 제시된 자 료의 '선종'은 곧 후고구려를 세운 궁예(?~918)임을 알 수 있다. 궁예는 901년에 송악에서 후고구려를 건국한 후 905년에 이르러 국호를 마진으로 바꾸고 철원으로 천도하였다.

오답 해설>

① 김흠돌 등 진골 세력을 숙청한 이는 신라의 신문왕(재위 681-692)이다(681, 신문왕 즉위년). ② 고창 전투에서 고려군에게 패한 이는 후백제의 견훤(867~936) 이다(930, 고창은 현재의 경북 안동). ③ (신라의 수도인) 금성을 습격하여 경애왕을 죽게 한 이 역시 견훤이다(927). ④ 금산사에 유폐된 후 (고려의) 왕건에게 귀부한 이 역시 견훤이 다(935).